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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능력은 물론 뇌 기능이 급속히 퇴화하는 노화는 더는 자연의 섭리가 아닙니다. 건강을 유지한 채 천천히 늙어가는 ‘젊은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엔 80대에 40대 같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수퍼에어저들도 나타납니다.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따라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행복한 100세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10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의 공통점
▶장수 어르신들이 가장 사랑한 식사법
▶자신에게 맞는 운동 루틴 찾는 법
▶장수를 부르는 가치관과 마인드
▶나이 들어서도 사회에서 존경받는 법
2일 전남 나주 광주가톨릭대학교 주교관에서 윤공희(101) 대주교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객원기자 장정필
" 폐암입니다. "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산전수전 다 겪은 100세 노인에게도 암은 무서운 존재다. 지난해 봄 윤공희 광주대교구 대주교(이하 경칭 생략)가 암 판정을 받던 날, 그는 있는 힘껏 덤덤한 척했다. 파노라마처럼 젊은 날들이 스쳤다. 열아홉부터 40년 넘게 피웠던 담배 때문일까….

“수술도 약물·항암 치료도 안 받겠습니다.” 하지만 윤공희는 단호했다. 곁을 오래 지켰던 가족 같은 엔다(71) 수녀는 그의 숨이 평소보다 가빠질 때마다 남몰래 불안에 휩싸였다. 이어 죄책감이 따라왔다. 이제 와 고백하건대, 그와의 이별을 준비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1년이 훌쩍 지나 101세가 된 윤공희는 암에 굴복당한 모습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건강해지셨어요.” 지난달 2일 광주가톨릭대 주교관에서 사람들은 입 모아 말했다. 실제로 재작년 백수연(白壽宴) 영상 속 모습보다 피부도 더 맑고 몸집도 더 커 보였다.

“주교님, 삶은 무엇일까요?”
“삶은… 계란이다! 와하하!”

인터뷰 중 그는 취재진을 웃기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그 모습이 장난기 많고 재기발랄한 소년 같았다. 쉴 새 없이 뭔가를 이야기하며 노래도 불렀다. 애창곡인 가수 은희의 ‘꽃반지 끼고’부터 장윤정의 ‘어머나’까지 메들리 리스트도 다양했다.
윤공희 대주교. 사진 김서원 기자

윤공희는 볼록한 뱃살을 부여잡기도 하고 무릎을 탁탁 쳐가며 웃었다. 이 모든 건 어쩌면 암 병동에서라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40여 년 담배를 피운 사람이 어떻게 100세 넘게 살 수 있나. 암에 걸리고도 어떻게 이렇게 얼굴이 빛날까. 결국 기도의 힘일까?

그의 장수 비결은 아주 의외인 곳에서 발견됐다. 그의 책상엔 직접 가위로 오리고 붙인 종이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다름 아닌 신문지였다.

잠깐, ‘매일 아침 신문을 읽어라’ 같은 교과서 같은 얘기가 아니다. 비결은 누구나 당장 할 수 있는 ‘세속적인 것’이었다. 항암제보다 강력한 그의 특별한 취미가 궁금하다면 〈100세의 행복〉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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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입니다” 1년 뒤 되레 팔팔했다…101세 대주교의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1612

당뇨 50년, 셀프 치료 94세 한의사의 비밀 레시피
100세리포트 /안봉승 한의사/ 서울 마포구 안중한의원/ 20250522/ 장진영 기자

" 50여년간 직접 달인 한약으로 당뇨를 다스렸습니다. "
‘52년 차’ 한의사 안봉승(94·이하 경칭 생략)씨 이야기다. 그는 30대 후반에 당뇨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스스로 당뇨를 관리해 백수(白壽)를 앞두고 있다.

경구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 등 통상적인 약물 요법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건강하다. 공복 혈당도 정상 수치(70~100mg/dL)를 유지하고, 그 흔한 당뇨 합병증도 없다. 지금도 단골 손님의 등에 직접 침을 놓고 한약을 달이며 현역으로 일할 정도다.

실제 그의 점심 밥상은 한평생 당뇨와의 전쟁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집대성한 결과물이었다. 양, 구성, 식재료 모든 것에 이유가 있었다.
김영옥 기자
〈100세의 행복〉에선 반세기 넘게 당뇨와 싸운 한 노(老) 한의사의 실천 가이드북을 입수했다. 당뇨 관리는 물론 건강을 살리는 밥상부터 혈당 떨어뜨리는 운동법까지 모든 비결을 상세히 담았다. 그를 살린 ‘셀프 한약 레시피’와 ’사상체질별 당뇨 관리 꿀팁’도 소개한다.

알고 보니 그는 3대 한의사 가문의 수장이었다. 아들·손자까지 한의사로 키워냈다. “공부하라” 잔소리 없이 자식 농사에 성공했다는 그의 아주 특별한 교육관도 전한다.
100세의 행복/안봉승 한의사. 안봉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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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50년, 인슐린 안 맞는다…94세 한의사의 ‘비밀 약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481

저속노화쌤 정희원도 놀랐다, 장수 노인 공통점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김상선 기자.

‘결국 유전이 중요한 게 아닌가요?’, ‘저렇게 먹으면 영양 결핍 걸리는 거 아닌가요?’

그동안 저속노화의 상징, 건강한 100세 노인들을 인터뷰하면서 궁금한 게 많았다. 독자들도 댓글로 다양한 질문을 보내왔다.

저속노화 열풍을 이끈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에게〈100세의 행복〉가 만난 장수 노인들의 생활습관, 철학 등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놀랍게도〈100세의 행복〉에서 만난 장수 어르신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정희원 교수가 100세 노인들의 어떤 점을 따라 해야 할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콕 집어줬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도 가졌다.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되나 싶을 정도의 수십개의 질문에 그는 정성스러운 답변을 해줬다.

100세 어르신의 경험담에 전문가의 분석까지 더해진 ‘저속노화 심층 보고서’가 궁금하다면, 중앙일보에서〈100세의 행복〉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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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쌤 정희원도 놀랐다, 장수노인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6254
〈100세의 행복〉시리즈 보는 법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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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매일 이것에 밥 말아먹는다…105세 김형석의 ‘최애 반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405
②티라미수 한조각, 점심이었다…97세 서울대 前총장 ‘초절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652
③100세에 히말라야 떠난다…한눈 잃은 장인의 강철 멘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169
④당뇨 50년, 인슐린 안 맞는다…94세 한의사의 ‘비밀 약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481
⑤저속노화쌤 정희원도 놀랐다 장수 5인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62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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