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왼쪽)·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전에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장소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핵) 시설에서는 아무것도 반출되지 않았다”며 “너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매우 무겁고 옮기기도 힘들 것”이라고 썼다.
CNN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란이 공격 지역에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사전에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미국의 포르도 핵시설 공습 이전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다수의 차량과 트럭이 보였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차와 소형 트럭은 콘크리트 작업자들이 (지하 공간으로의) 통로 윗부분을 덮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