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뉴시스

킥보드를 위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간 50대 운전자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김용신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차에 강제로 타게 한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초등학생에게 경적을 울렸다. 학생은 이에 운전석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차량을 후진시켜 멈춰 세운 A씨는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며 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떠났다.

이에 학생 측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A씨의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A씨는 재판에서 “위험한 행동을 알려주고 경찰서에 보내 훈육하려 데려갔을 뿐, 차량에 강제로 태우지 않았다”며 사실을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64 미국이 내놓을 ‘당근’은···“이란 민간 핵프로그램 40조원 투자 논의” 랭크뉴스 2025.06.27
48063 갭투자 전면 금지…내일부터 6달 내 전입 의무화, 수도권 주담대 6억 랭크뉴스 2025.06.27
48062 [속보]지하철 2·3호선 교대역 무정차 통과···11번 출구 인근 가스 누출 사고 랭크뉴스 2025.06.27
48061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까지…6개월 내 전입해야 랭크뉴스 2025.06.27
48060 "한 달에 80시간 일하고 2300만원"…'시급 29만원' 받는다는 남성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5.06.27
48059 이란 국방장관 방중…“이스라엘과 휴전 유지에 역할 해달라” 랭크뉴스 2025.06.27
48058 [속보] 교대역 외부 가스배관 파손… 서울지하철 2·3호선 무정차 통과 중 랭크뉴스 2025.06.27
48057 ‘삼풍 붕괴’ 유족 10명 중 3명, 여전히 ‘중증도 울분’ 시달린다 랭크뉴스 2025.06.27
48056 [법조 인사이드] 헌재 다시 9인 체제... ‘진보 4 vs 중도·보수 5′ 구도로 랭크뉴스 2025.06.27
48055 서울 교대역 인근 도시가스 유출…지하철 무정차 통과·주변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6.27
48054 검찰,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선고 요청 랭크뉴스 2025.06.27
48053 [속보] 수도권 주택대출 6억원 한도로 제한한다 랭크뉴스 2025.06.27
48052 나올 수 없는 딸 혈액형, 딱 한번 외도했다는 아내… "부녀관계 정리할 수 있나요" 랭크뉴스 2025.06.27
48051 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64%... 민주 43% 국민의힘 23% 랭크뉴스 2025.06.27
48050 서울 교대역 '도시가스 유입'‥지하철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5.06.27
48049 검찰 ‘대장동 사건’ 김만배 징역 12년, 유동규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5.06.27
48048 [세종 인사이드아웃] 민생쿠폰 10만원 적게 받는 ‘상위 10%’, 정부 “어떻게 추릴까” 고민 중 랭크뉴스 2025.06.27
48047 "김민석 임명 찬성 53.4%"‥리얼미터 "이대로면 임명할 듯" 랭크뉴스 2025.06.27
48046 [속보] 檢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5.06.27
48045 尹 위해 '육탄 저지' 경호처‥돌아온 건 고발장 '어이상실'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