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뉴시스

킥보드를 위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간 50대 운전자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김용신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차에 강제로 타게 한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초등학생에게 경적을 울렸다. 학생은 이에 운전석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차량을 후진시켜 멈춰 세운 A씨는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며 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떠났다.

이에 학생 측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A씨의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A씨는 재판에서 “위험한 행동을 알려주고 경찰서에 보내 훈육하려 데려갔을 뿐, 차량에 강제로 태우지 않았다”며 사실을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81 “더워 죽겠는데 이걸 훔쳐가?”…찜통 더위 속 에어컨도 못 틀게 생긴 日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80 [속보] 이란 농축우라늄 타격 전 이전? 트럼프 "아무것도 옮기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9 이란농축우라늄 타격前 이전?…트럼프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8 돌변한 윤석열 “비공개 아니면 조사 안 받아”…특검, 체포영장 재청구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7 음주운전 걸리자 편의점서 술 사서 ‘벌컥벌컥’···40대 남성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6 尹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에 특검 '강제 수사' 시사... 소환 줄다리기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5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7월 17일 대법원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4 하메네이, 휴전 이후 첫 입장…"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3 [속보] 트럼프, 이란 농축 우라늄 이전 의혹에 “아무 것도 옮겨지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2 "이제 와서 추가시험?"…사직 전공의에 의대교수들도 등돌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1 美 1분기 경제, 관세 여파로 0.5% 역성장…잠정치보다 더 나빴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70 [속보] 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이동 가능성에 "아무것도 옮기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9 나토 정상회의장서 트럼프 만난 위성락 “미 측, 나토 수준 국방비 증액 주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8 지하철 5호선 방화 장면 충격 여전…‘1인 기관사’ 안전 우려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7 [속보] 트럼프, 이란농축우라늄 이전 의혹에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6 “1만1460원 vs 1만70원”…내년 최저임금도 법정 시한 넘긴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5 한 마리 5천 원? 재료비만 해도 5천 원 넘어…자영업자 울상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4 경찰 영장검사, 8년 만에 부상…“논의 더 필요” 현실론 우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3 조국혁신당, 당내 성폭력 가해자 2명 중징계…피해자에 직접 사과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62 고리 1호기 해체 결정…국내 원전가동 47년 만에 최초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