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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놓고 긴축만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 살리기가 가장 시급하다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가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건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추경안의 핵심인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편성은 내수시장 활성화 지원 측면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성장 동력을 살리는 한편,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해선 특단의 대책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제와 민생 앞에 여야가 없다며, 기존 연설문에 없던 발언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실용정신에 입각해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4천7백 여자 분량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 이어 성장과 회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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