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남부 지역에서 30년 만에 대홍수가 발생해 8만명이 대피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망자도 6명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5일 30년 만의 대홍수가 발생한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주민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26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와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룽장현 일대에서 폭우가 내려 대형 홍수가 발생했다. 마을이 침수되고 기반 시설이 크게 파손되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6명이 숨졌다.

장기간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화해, 이날 오전엔 구이저우성 산두현을 지나는 고속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연결 교량이 무너지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인근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룽장현 정부는 도심 일부 구역에 대해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지난 24일 중국 남구이저우성 룽장현의 건물들이 홍수로 침수된 모습. /AFP연합뉴스

전날 오후까지는 총 8만명이 구이저우성을 떠나 대피했다. 온라인에는 지역 최대 쇼핑몰에 흙탕물이 범람해 물에 잠기는 모습이 찍인 동영상이 확산했다. 동영상에는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빗물에 휩쓸리는 장면도 담겼다.

구이저우성에는 지난 18일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기상청은 이날부터 사흘간 사천 분지, 충칭, 구이저우 북부 및 서부, 후난·후베이·허난·산둥 중남부 등 중부 내륙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12 “지하주차장 출석 요청” vs “형소법 절차 따를 것” 기싸움 랭크뉴스 2025.06.27
52711 이란 농축우라늄 타격 전 이전? 트럼프 "아무것도 옮기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7
52710 “공정하게 노력해 일군 정당한 성공… 박수 보내는 합리적 사회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6.27
52709 연말 준공인데 30%가 ‘미분양’…평택 브레인시티 산업용지 매각에 공인중개사까지 동원한 도시공사 랭크뉴스 2025.06.27
52708 우상호 만난 ‘비명계’ 초일회 “李, 국정운영 잘한다…함께 힘 모을 것" 랭크뉴스 2025.06.27
52707 나토 다녀온 위성락 “트럼프와 잠깐 대화…조선업에 관심 많아” 랭크뉴스 2025.06.27
52706 [사설] 500조 나토 방산 시장 기회 잡고, 트럼프 압박 대비하라 랭크뉴스 2025.06.27
52705 경찰, '이적 혐의' 반일행동 대표 체포·조사 후 석방 랭크뉴스 2025.06.27
52704 고위공직자 44명 재산공개… 1위는 115억원 김삼화 양성평등교육원장 랭크뉴스 2025.06.27
52703 대법 "'최서원 스위스 비밀계좌' 등 안민석 일부 발언 명예훼손"(종합) 랭크뉴스 2025.06.27
52702 "임금·근무시간 동일"…7월부터 '주 4일제' 시행하는 이 회사 랭크뉴스 2025.06.27
52701 '구속취소'부터 '김만배'까지... 특검, 尹부부 온갖 의혹 살펴본다 랭크뉴스 2025.06.27
52700 최고치 경신하는 서울 집값… 한강 벨트 역대급 상승률 랭크뉴스 2025.06.27
52699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0.5%…3년 만에 ‘역성장’ 랭크뉴스 2025.06.27
52698 압도적 정보력의 승리...12일 만에 끝난 이스라엘戰 일등공신 ‘모사드’ 랭크뉴스 2025.06.27
52697 美 "이란 미사일 방어 때 주한미군서 온 패트리엇 포대 참여" 랭크뉴스 2025.06.27
52696 미 “이란 미사일 요격 시 한국서 온 패트리어트 미군 부대 참여” 랭크뉴스 2025.06.27
52695 방통위, 업무보고 재개…"미흡함 사과·새 정부 철학에 기반할 것" 랭크뉴스 2025.06.27
52694 이 대통령 “국힘 반응 없어 쑥스럽다” 농담…야당, 끝까지 ‘침묵’…여당선 11차례 ‘박수’ 랭크뉴스 2025.06.27
52693 이 대통령, 위기 강조하며 실용·국익 앞세워…공정 새 화두로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