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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공석이었던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국세청장을 비롯해 차관급 6명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헌법 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남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한 자리에는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으로 지명했던 이완규, 함상훈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헌법재판소 흔들기를 끝내고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욱 높이려는 인사입니다."]

이 대통령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도 헌법재판관 후보군으로 검토됐지만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6명 인선도 단행됐습니다.

국세청장 후보자로는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방부 차관에는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쳐 온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낙점됐습니다.

복지부 1차관에는 연금 전문가로 꼽히는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청년고용정책관 등을 지낸 권창준 기조실장이 발탁됐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과제로 안은 환경부 차관에는 부처에 30여 년간 근무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상임위원이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맞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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