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통합 차원 검토 필요"
2019년 9월 조국(앞줄 오른쪽) 당시 법무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왼쪽) 당시 대안정치연대 의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22년 12월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사면을 검토하는 게 옳다"며 그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고 26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시절, 온 가족이 수사선상에 오를 정도로 검찰의 과잉 수사를 받았다는 이유에서였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국민 통합 차원에서, 또 (조 전 대표가) 검찰로부터 가족이 집단적 학살을 당하는 식의 수사를 받았기 때문에 (사면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면 시점은 언제가 돼야 하나'고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삼갔다. 박 의원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 아닌가. 따라서 그 시점까지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일반 사면이 아니라, 국회 동의 없이 대통령 권한으로 단행할 수 있는 '특별사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시기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2019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법무부 장관이었던 조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주도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관여·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같은 달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올해 1월 22일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83 택시기사 살해 뒤 차 몰고 주민까지 친 20대... 가방엔 흉기 3개 랭크뉴스 2025.06.26
52682 트럼프, 이란 농축 우라늄 이전 의혹에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81 “더워 죽겠는데 이걸 훔쳐가?”…찜통 더위 속 에어컨도 못 틀게 생긴 日 랭크뉴스 2025.06.26
52680 [속보] 이란 농축우라늄 타격 전 이전? 트럼프 "아무것도 옮기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79 이란농축우라늄 타격前 이전?…트럼프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78 돌변한 윤석열 “비공개 아니면 조사 안 받아”…특검, 체포영장 재청구 ‘압박’ 랭크뉴스 2025.06.26
52677 음주운전 걸리자 편의점서 술 사서 ‘벌컥벌컥’···4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5.06.26
52676 尹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에 특검 '강제 수사' 시사... 소환 줄다리기 랭크뉴스 2025.06.26
52675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7월 17일 대법원 선고 랭크뉴스 2025.06.26
52674 하메네이, 휴전 이후 첫 입장…"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 랭크뉴스 2025.06.26
52673 [속보] 트럼프, 이란 농축 우라늄 이전 의혹에 “아무 것도 옮겨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72 "이제 와서 추가시험?"…사직 전공의에 의대교수들도 등돌렸다 랭크뉴스 2025.06.26
52671 美 1분기 경제, 관세 여파로 0.5% 역성장…잠정치보다 더 나빴다(종합) 랭크뉴스 2025.06.26
52670 [속보] 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이동 가능성에 "아무것도 옮기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69 나토 정상회의장서 트럼프 만난 위성락 “미 측, 나토 수준 국방비 증액 주문” 랭크뉴스 2025.06.26
52668 지하철 5호선 방화 장면 충격 여전…‘1인 기관사’ 안전 우려도 랭크뉴스 2025.06.26
52667 [속보] 트럼프, 이란농축우라늄 이전 의혹에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666 “1만1460원 vs 1만70원”…내년 최저임금도 법정 시한 넘긴다 랭크뉴스 2025.06.26
52665 한 마리 5천 원? 재료비만 해도 5천 원 넘어…자영업자 울상 랭크뉴스 2025.06.26
52664 경찰 영장검사, 8년 만에 부상…“논의 더 필요” 현실론 우세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