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인선 ‘잘했다’ 45%, ‘못했다’ 31%
추경 편성 ‘필요하다’ 61%, ‘필요하지 않다’ 28%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위해 들어서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2%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2%,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6월 2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9%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것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서는 ‘잘한 인선이다’ 45%로 ‘잘못한 인선이다’라는 답변(31%)을 크게 앞섰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61%로, ‘필요하지 않다’의 28%보다 배 이상 앞섰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방식에 대한 의견에는 48%가 ‘소득수준별 차등 지급’을, 27%가 ‘취약 계층 선별 지원’을 선호했고, 전국민 동일 지급은 21%가 택했다.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채무 탕감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9%로, ‘찬성한다’는 응답률(37%)을 크게 웃돌았다.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0%,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p다. 응답률은 18.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일보
최승욱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