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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에 대한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됩니다.

2024년 귀속 하반기분 장려금은 모두 200만 가구에 1조 8,345억 원이 지급됩니다.

지난해 말 지급한 상반기분을 합하면 지난해분 근로·자녀장려금은 모두 212만 가구에 대해 2조 4,134억 원입니다.

재작년 분보다 대상은 5만 가구, 금액은 454억 원 많아졌습니다.

근로장려금은 신청 당시 선택한 방법대로 계좌 또는 현금으로 지급되는데, 계좌를 선택했다면 오늘 본인 계좌로 입금됩니다.

현금을 선택한 사람은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는 국세환급 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했지만, 근로소득 외에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엔 8월 말에 심사·지급됩니다.

지급 심사 결과는 모든 신청자에게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안내되고,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이나 홈택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장려금 지급 대상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약 42%인 83만 가구,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 가구가 65%, 130만 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맞벌이 가구 또한 전년보다 4만 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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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지숙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