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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841만원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72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5월 다방여지도’를 26일 발표했다. /다방 제공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5월 다방여지도’를 26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84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4월보다 평균 월세는 4만원(6%) 늘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587만원(2.8%) 오른 수치다. 월세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용산구가 서울 평균 월세인 72만원보다 30만원 비싼 102만원으로 나타나면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 92만원, 서초구·성동구 81만원, 동작구 80만원, 중구 77만원, 강서구·중랑구 76만원, 금천구·영등포구 76만원, 강동구 74만원 순으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평균 전세 보증금 2억 7258만원으로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치구로 꼽혔다. 이는 서울 평균보다 5417만원 높은 금액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25%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2억5927만원, 광진구·용산구 2억3728만원, 중구 2억2668만원, 성동구·송파구 2억2332만원, 마포구 2억2162만원 순으로 총 8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방은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다방여지도를 제작했으며,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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