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단 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부회장직 사퇴를 공식화하며 함께 의협 집행부에 참여했던 전공의 출신 임원들도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다.

26일 의협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회장 박단, 정책이사 김민수, 기획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국제이사 이혜주. 이상 5인 대한의사협회 임원직에서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이들 모두는 전공의 출신으로 박 전 위원장이 대전협 회장을 맡았던 당시 주요 임원진이었다.

김유영 이사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제27기 회장에 선출됐으며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이후 비대위원장을 맡아왔다.

올해 1월에는 김택우 의협 회장 체제에 합류해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하지만 장기화 된 사태 속에서 박 전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일부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비대위 재편을 요구하면서 지난 24일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들 임원에게 만류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임원들은 이미 결정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의협 집행부도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대전협은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해 이날 저녁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정부와의 현실적인 협상안을 도출하자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52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 또 넘겨…노사 수정안 격차 1천390원(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51 위성락 안보실장 나토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조선업에 관심 많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50 킥보드 초등생 차 태워 경찰서 갔다가 벌금 8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9 첫 시정연설 이 대통령 “경제 상황 절박,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8 기성용, 포항행 직접 발표… “서울 아닌 팀, 상상 못했지만 더 뛰고 싶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7 "18개월 아이 '43도' 차 안에서 숨졌다"…이발하고 술집 간 비정한 아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6 500조 원전해체 시장 열린다…원안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팩플]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5 최저임금 1차수정안 노동계 1만1500원·경영계 1만60원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4 이재용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사건’, 다음달 17일 대법원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3 "22세男, K팝 유포로 공개총살…♡도 금지" 탈북민 충격 증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2 JKL파트너스, 런던베이글 새 주인 오른다… 인수가 2000억 내외 관측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1 "이란땅 훤히 들여다보여"…전쟁마다 존재감 드러낸 '이 회사'는 [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40 쪼그라든 민생‥15년 만에 등장한 5천 원 치킨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9 ‘부당합병 1·2심 무죄’ 이재용, 7월17일 대법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8 나토 다녀온 위성락 "한미 정상회담 조속 추진 공감대... 트럼프, 조선업 관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7 천장 뚫린 서울 아파트값…정부, 대출규제 서두른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6 [속보] 최저임금 1차수정안 노동계 1만1500원·경영계 1만60원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5 고리 1호기 해체 난관 3가지 ①경험 유일한 미국도 최대 40년 걸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4 내년 최저임금 勞 14.7% 인상 요구에 使 0.3% 인상안 제시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33 나토서 위성락 만난 트럼프 “한국 조선에 관심”···위 “국방비 증액 우리에도 유사한 주문”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