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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카카오페이 신고가 경신
뉴욕증시 상장된 ‘써클’도 급등
연합뉴스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관련 종목 주가도 연일 치솟고 있다. 투자 과열로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 카카오페이는 거래 재개 직후 또다시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장 초반 한때 23% 올라 11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결제 행태가 바뀔 경우 기존의 핀테크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이틀 동안 40% 넘게 올랐다. 이러한 급등세는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발행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259.39%다.

다른 핀테크·인터넷 업종들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다. 다만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삼성에스디에스(-6.93%) LG씨엔에스(-11.86%) 네이버(-2.41%) 다날(-6.41%) 등이 모두 약세였다. 하지만 1주일 수익률은 각 13.84%, 13.70%, 37.29%, 9.14%다.

증권가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을 추천하고 향후 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목표 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242% 올리면서 “국민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기업인 써클 인터넷 그룹은 지난 5일 상장한 뒤 13거래일 만에 167.51% 올랐다. 써클 가격이 폭등하자 발 빠른 서학개미들도 이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주(18~24일)간 투자자들은 써클을 1억9445만 달러(2652억4924만원) 순매수했다.

써클을 담고 있는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오름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최근 1주일 사이 9.21% 상승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도 10.19% 올랐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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