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번 토요일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체포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조 특검이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오늘(25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영장 기각 직후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에게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24일)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차례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다면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특검이 임명된 날로부터 12일 만, 수사를 본격 개시한 지 엿새 만의 초고속 청구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처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윤 전 대통령 측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강조했습니다.

[박지영/어제/'내란·외환 특검팀' 특검보 :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법불아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발하며 특검이 정당한 절차를 따르면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67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주면 됩니까"···2시간 꽉 채운 李대통령 첫 타운홀 미팅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6 [속보] 윤석열 쪽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5 트럼프·젤렌스키, 나토서 회담…우크라 “미 방공시스템 구매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4 "여기는 지옥이다"…3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주민 8만명 탈출한 '이 나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3 "그때 팔았으면 어쩔 뻔"…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경신에 서학개미 '축제 분위기'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2 [속보] 尹측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1 파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예측, 솔직히 어려워"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60 [속보] 尹측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9 고용부 도입 예고한 주 4.5일제… 납기 있는 中企 부담 커질 듯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8 청문회 끝나니…김민석 “국민 눈높이 미흡했던 대목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7 33살 뉴욕 시장 탄생?…그리고 논란의 ‘순위선택 투표’ [특파원 리포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6 [속보] 윤 전 대통령 측 “28일 10시 출석…특검에 비공개 출석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5 트럼프 “CNN 기자, ‘개처럼’ 쫓겨나야”···이란 공습 업적 보호하려 언론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4 AI 인력 ‘S급’은 미국행, ‘A급’은 네카오행, 제조사는 구경도 못해… “李 정부, 인재 대책 서둘러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3 [서미숙의 집수다] "강남 50억 집 사며 40억 빌려"…규제 비웃는 사업자 대출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2 김민석 "野 의원들 참석 안 한 채 청문회 마무리... 굉장히 아쉽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1 택시 기사 살해 후 피해 택시 몰고 다닌 20대 긴급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0 “사회주의가 몰려온다”…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에 충격 받은 월가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9 美·中 스텔스기 자존심…‘F-47’ vs ‘J-36’누가 더 셀까[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8 [삶-특집] "북한 군사력은 남한의 100배, 1000배 이상이다"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