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월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법원이 위계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25일 발부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은 구속기간은 26일 자정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법원이 만료 전에 추가 영장을 발부하면서 앞으로도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내란 특검은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을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내란 특검에선 김형수 특검보 등 파견 검사 4명이 심문기일에 출석해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가능성을 들어 김 전 장관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구속영장 효력이 만료되는 26일 자정 전에 풀려날 예정이었지만, 새롭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석방이 어려워졌다. 형사소송법상 1심 단계에서의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김 전 장관은 앞으로 최장 6개월까지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54 돌로 '쾅쾅' 무인점포 14곳 턴 간 큰 10대…석방 하루 만에 또 훔쳤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53 [단독] “산업 장관, 교수·관료·정치인 안쓴다”… 이 대통령, 재계 총수에 인사원칙 밝혀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52 테슬라, 유럽서 5개월 연속 판매 감소…中 전기차에 밀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51 윤 체포영장 기각… 내란특검 첫 암초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50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살충제 대신 빛과 향으로 잡는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9 서울 아파트값, 22년새 3억 → 12.8억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8 "알몸으로 외출하려고 해"…70대 남편 흉기로 숨지게 한 아내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7 “흡연·비만보다 더 위험”…조기사망 위험 3배 높이는 ‘이것’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6 33살 진보 정치인 맘다니 돌풍, 뉴욕 시장 예약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5 한 달짜리 국힘 ‘혁신위’ 구인난… “이러다 구성도 못하면 어떡하나”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4 "바지도 벗을까?"…술 취해 경찰서 들어온 '상의 탈의' 男, 정체 알고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3 김민석 인사청문회 파행…"野 의원 참석 없이 끝나 아쉽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2 트럼프 "내주 이란과 대화… 핵합의 꼭 필요하진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1 김민석 “야당 의원들 청문회 참석 안 한 상태로 끝나 아쉽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40 검찰, ‘5호선 방화범’ 구속 기소…승객 160명 살인미수 혐의 추가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39 트럼프 "내주 이란과 대화할 것…핵 협정 필요하진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38 정청래의 응수 "내가 '수박'이라니 감사…당대표도 법사위원장처럼 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37 최태원이 이재명 정부에 제안한 성장 아이디어는 "6조 달러 한일 경제연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36 혐오·극단주의에 무너지는 디지털 공론장 new 랭크뉴스 2025.06.26
52235 ‘뻣뻣하던’ 윤석열 “출석 요구 응하겠다”…체포영장 압박 통했나?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