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12.3 내란사태 전반을 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석방 여부가 조금 있으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으면, 김 전 장관은 약 4시간 뒤부터 풀려날 수 있는데요.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결과는 아직입니까?

◀ 기자 ▶

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오후 5시 반쯤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마쳤습니다.

아직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오늘 심문에 불출석했고, 김형수 내란 특검보 등 특검팀과 김 전 장관 변호인들만 오늘 심문에 나왔는데요.

김 전 장관 측이 특검과 법원에 대해 계속해서 트집을 잡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들은 특검팀 파견 부장검사가 발언을 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특검보는 입이 없나, 왜 가만히 있냐" "특검보가 말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법원을 향해서도 "김 전 장관이 불구속 상태로 내일 예정된 재판에 출석할까 봐 일부러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 것 아니냐"며, "재판 지연이고, 창피한 줄 알아야 된다"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뿐만 아니라 김 전 장관 측이 오늘 하루에만 다섯 차례나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다는데,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는 거 아닙니까?

◀ 기자 ▶

네, 당초 오늘 심문도 그제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내고 심문기일 변경을 요구하면서 오늘 다시 열리게 된 건데요.

한 번 기각이 됐는데도, 김 전 장관 측은 소송절차를 멈출 수 있는 '재판부 기피신청'을 오늘 오전 심문에서만 다섯 차례 냈습니다.

재판부는 그때마다 논의를 거쳐 기각 결정을 했는데요.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재판 말미엔 "영장을 발부하면 재판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계엄군 수뇌부도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조건부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 영상편집: 김재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11 양양 호텔 16층 객실서 비단뱀 꿈틀…멸종위기종인데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10 "증액할 거 있으면 말씀을"...李, 야당과도 악수 스킨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9 7년 이상 연체 5000만 원까지 채무 탕감... 李 "113만 명 채권 소각"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8 '훈장' 한국계 미군‥'이민 단속'에 자진 출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7 "우유 하나가 2만원? 실화?"…정가 10배 주고도 산다는 인기폭발 '이 우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6 일부러 잠수교 침수 시킨다…극한호우 비웃는 '쌍둥이 한국'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5 '구찌백' 메고 1년반만에 나타난 이설주…北신문은 딸 주애 부각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4 4년 기다렸는데…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탈출 눈앞서 ‘주르륵’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3 다시 부상하는 미국 재정적자 위기[글로벌 현장]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2 李대통령 "새 성장동력 기회·결과 나누는 공정성장 문 열어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1 택시 기사 살해 후 택시 몰며 행인 들이받은 20대 남성 긴급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0 청문회서 성경 펼쳐 읊은 박선원…"종교편향" 불교계 반발에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9 경찰, '이준석에게 성 상납' 주장 김성진 구치소 방문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8 [속보] 서거석 전북교육감, 대법서 당선무효형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7 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김민석 총리 임명 강행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6 환각 없는 AI는 불가능한 신기루인가[테크트렌드]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5 "바뀐 메뉴도 어이없네"…'2000원 강제 팁' 논란의 피자집 결국 법정행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4 李 "13조 소비쿠폰 편성…113만 취약차주 채권은 소각"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3 尹측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92 고개 숙인 김민석 "국민 눈높이 여전히 미흡할 대목에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