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케빈 황씨, 링크드인서 근무 사실 전해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서 작전 수행
"소령 진급에 성공하고, 훈장도 받아"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 근무 중인 케빈 황 씨. 케빈 리우 황 링크드인 캡처

[서울경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 남편 케빈 리우 황 씨가 중동 카타르에 있는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했다.

CSOJTF-C는 중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연합군(이스라엘·사우디 등)과의 특수작전과 테러 대응 등을 수행한다.

황 씨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달 예맨 후티 반군 축출 작전을 수행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사용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민정 씨와 그랜드워커힐호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시기 상으로 결혼 직후 중동으로 파병을 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황씨는 소령 진급 사실도 알렸다. 황 씨는 "하위 그룹에서 선발될 확률이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소령(Major)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 훈장을 받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 중에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 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 씨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최태원 SK회장 사위, 美 특수부대서 이란 공습 작전 참여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61 이진숙에 감사원 ‘경고장’…“가짜 좌파와 싸워야” 보수 유튜브 출연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60 폭염에 '전원 노타이' 회의‥"시간 진짜 빨라" 웃더니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9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의무 위반”…주의 처분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8 11개월 딸 폭행 후 스티로폼 박스에 유기···20대 친부 ‘징역 13년’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7 [속보] 채 상병 특검 “11일 김태효 피의자 소환”…‘VIP 격노설’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6 윤여준 “이 대통령, 자신감 지나치지 않게 경계해야···실수·오판하기 쉬워”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5 동·서학개미 모두 웃었다…지난달 한 달 6%대 수익률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4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의무 위반"‥'주의'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3 윤정수 드디어 장가간다…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연내 결혼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2 “내란범 나온 정당에 국고보조금 중단” 민주 박찬대, 내란특별법 발의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1 납북자가족모임, 임진각서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선언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50 이 대통령 “탱크 한 대 없던 우리가 75년 만에 세계 10위 방산대국”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9 [속보]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김영선, 김상민 자택 등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8 ‘입 벌리면 자동 사냥’… 러브버그 천적 나타났다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7 [속보] 채 상병 특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11일 소환… VIP 격노설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6 통영 동호항 어선 어창청소하던 선원 4명 질식해 후송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5 [속보]채상병 특검, 김태효 11일 소환…국방부 검찰단장은 직무배제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4 [속보]“좌파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감사원, 이진숙 정치적 중립 위반 ‘주의’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3 [단독]尹취임 직전, 돌연 최대주주 넘겼다…삼부토건 수상한 거래 new 랭크뉴스 2025.07.08
52942 ‘SKT 이탈 러시’ 위약금 면제에 하루 1만7000여명 번호이동 new 랭크뉴스 2025.07.0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