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교촌TV 유튜브 캡쳐

[서울경제]

교촌치킨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배달앱 상위 세 곳 중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만 판매된다.


25일 배달·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온리’(배민 Only) 협약을 추진 중이다.

‘배민 온리’는 교촌치킨이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가맹점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현재 배민과 쿠팡이츠에 입점한 가맹점은 매출에 따라 2.0∼7.8%의 중개수수료를 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교촌치킨을 경쟁사인 쿠팡이츠에서 제외하는 대신 자사 수익을 줄이더라도 교촌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 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배민은 교촌 할인 행사 등 점주 매출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선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 시장 2위인 쿠팡이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매출 규모가 큰 교촌치킨을 선점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앞으로 주요 프랜차이즈를 독점하려는 움직임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 배달앱 경쟁이 단순히 소비자 할인 경쟁을 넘어, 거래처를 뺏는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앞으로 가맹본사 입장에서는 어느 배달앱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지, 어느 앱에서 매출이 더 잘 나오는지를 따져 유리한 플랫폼과 동맹을 맺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27 "미국 MZ 600만 명 '신불자' 될 판"…대체 무슨 일?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26
52326 '내란 2인자' 김용현 추가 구속‥특검 수사 탄력 랭크뉴스 2025.06.26
52325 내란 특검, 윤석열 28일 소환…김용현 추가 구속 이어 본격 재수사 랭크뉴스 2025.06.26
52324 김민석 "공적 책임 다해왔지만 국민 눈높이 미흡한 대목 송구" 랭크뉴스 2025.06.26
52323 미국 위해 싸운 '한인 상이군인'마저… 트럼프 추방에 당했다 랭크뉴스 2025.06.26
52322 알짜 자회사 팔던 두산 잊어라... 현금자산 7.5조 들고 M&A 매물 탐색 분주 랭크뉴스 2025.06.26
52321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특검 "28일 오전 출석하라" 랭크뉴스 2025.06.26
52320 ‘이란핵 제한적 파괴’ 보도에…트럼프 “CNN 기자, 개처럼 쫓겨나야” 랭크뉴스 2025.06.26
52319 "전설의 심해어라더니"…부산서 벌써 5번째 잡힌 '이 물고기', 日 대지진 전조? 랭크뉴스 2025.06.26
52318 대통령실 대변인 말고 ‘기자 질문’ 모아 봤습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6
52317 "한국선 저래도 돼?" 외국인도 충격…왕릉서 골프 연습한 남성 랭크뉴스 2025.06.26
52316 [팩트체크] 소방차 막는 불법주차, 왜 강제로 못 옮기나 랭크뉴스 2025.06.26
52315 “주차장·화장실만 쓰고 갔다”…‘얌체’ 관광버스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26
52314 김민석 "野의원 청문회 참석 안 한 채 마무리...굉장히 아쉽다" 랭크뉴스 2025.06.26
52313 뉴욕증시, 이틀간 급등 후 숨고르기…엔비디아, 다시 시총 1위로 랭크뉴스 2025.06.26
52312 ‘기재부의 나라’라 불렸지만, 수장 공백으로 입지가 좁아진 기재부 랭크뉴스 2025.06.26
52311 집값 '12억' 찍을 때는 좋았는데…3년 만에 '반토막'난 그 동네,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26
52310 황토물이 빌딩도 삼켰다…30년만의 최대 홍수에 초토화된 이곳 랭크뉴스 2025.06.26
52309 100인치 TV ‘299만 원’…샤오미, 가성비·AS 강화로 韓 공략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5.06.26
52308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변기대전’… “수치심에 말 못했지만 감염까지”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