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서울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는 현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이 불타고 있다. 매매, 전세, 월세 모두 불장인데 소방수가 안 보인다”며 “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 책임자는 도대체 누구냐”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서민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비용이 뛰고 있는데 대통령실의 정책실장, 경제수석, 국토비서관은 언제까지 불구경만 할 거냐"며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겠다'더니 며칠째 무소식, 무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 축하 민생지원금은 기재부 차관을 급히 임명하더니 부동산을 담당할 국토부 장·차관은 아직도 공석”이라며 “국정기획위는 ‘신도시 안 만들면 좋겠다’는 말까지 한다. 공급 대책을 포기하겠다는 고백이냐”고 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28차례나 난사해 주택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들더니, 이재명 정부는 시장이 완전 연소할 때까지 방치하여 집값 난민을 양산할 생각이냐"며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면, 오늘부터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들과 밤을 새워서라도 부동산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밥과 도시락 회의는 남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제로 일할 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월이 되면 서울 불장이 경기도로 번질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 집 때문에 고통받았던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이재명 정부가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36% 상승해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2.7%에 이른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00 李정부 첫 서북도서 실사격 훈련, K-9 자주포 등 200여발 쐈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9 ‘급성간염 군 면제’ 불똥 맞은 주진우…“간염 환자가 음주를?”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8 [영상] 휘발유 뿌려 임산부 넘어졌는데도…지하철 방화범 ‘살인미수’ 혐의 추가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7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조선 정책도 맡아야”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6 [속보] 트럼프 "이란 핵 프로그램 완전 제거…재건 땐 또 타격"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5 "3000P 넘었는데 내 주식은 거래정지"…더 서러운 '풍년거지'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4 조은석 특검, 尹 출국금지·체포영장... 초반부터 강공 모드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3 “달러는 글쎄” 세계중앙은행, 금·유로·위안에 몰린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2 출생아 수 2만 명대 회복… 혼인 늘자 출산도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1 “코스피 3700 간다”… KB證, 12개월 목표치 ↑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90 180도 태세 전환 송미령 "'농망법' 표현 사과... 희망법으로 만들겠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9 김민석 "이 대통령 나토 불참에 친중·반미 비판은 맞지 않아"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8 ‘부산 화재’ 중태 7살 막내, 결국 언니 곁으로…치료 중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7 “코스피 3700 간다”…KB證, 12개월 목표치 ↑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6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재건시 또 타격할지 질문에 “물론이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5 “제한 없이 들어오세요” 마이크 내민 이 대통령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4 美 '이란 핵' 파괴 못했나…트럼프 “가짜 뉴스” 빈빅에도 커지는 의구심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3 김문수·한동훈·안철수 함께 지휘봉? 국힘 '집단 지도체제'로 가나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2 최태원 SK회장 사위, 美 특수부대서 이란 공습 작전 참여 new 랭크뉴스 2025.06.25
52081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95세에 골프 이글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