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5주년 페이스북 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6·25 75주년을 맞은 25일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보훈을 강조했다. 그는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 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유공자와 가족에게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