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 특검'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왔던 김 여사의 대면 조사도, 특검의 몫이 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검찰과 경찰, 공수처에 김 여사 사건을 넘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나 명태균 게이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 가방과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여러 수사기관에서 진행하던 사건이 이제 공식적으로 특검으로 일원화되는 겁니다.

특검 내에 8개 수사팀을 구성해 16가지 의혹을 나눠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이 가장 속도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으로 보입니다.

재수사를 맡았던 서울고검이 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는 듯한 정황이 담긴 김 여사의 통화 녹취 파일을 수백 개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통일교 인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명품가방과 목걸이 수수 의혹 역시 관련자들의 진술이 상당부분 확보된 상태입니다.

관건은 김 여사 대면 조사 시점입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김 여사 측은 특검 체제가 시작된 만큼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며 검찰의 출석 요구엔 불응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출석 요구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근/'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특별검사보]
"<김건희 여사가 어제 소환 조사 불응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그것은 뭐 차차 준비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 기간은 기본 90일에 최대 150일.

핵심 피의자에 대한 소환이 수사 막바지에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곧바로 출석 요구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 조사를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만큼 김 여사가 특검 조사까지 거부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끝내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 절차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22 “윤석열, 아산병원 김건희 매일 면회…안타까운 얘기 들었다” 랭크뉴스 2025.06.25
52021 [Why] ‘가장 미국적 브랜드’ 맥도날드, 불매 운동에 휘말린 이유 랭크뉴스 2025.06.25
52020 이언주, 한은 총재 이창용 ‘가계부채 관리’ 발언에 “오지랖…자숙하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25
52019 [단독] 중부CC·세라지오 잔금 납입 차질 있나... 1000억어치 무기명 회원권 급매 나선 더시에나 랭크뉴스 2025.06.25
52018 "어? 교촌치킨 시키려 했더니 없네"…쿠팡이츠 막히고 배민·요기요만, 왜? 랭크뉴스 2025.06.25
52017 5호선 방화범 휘발유 뿌리자…열차 안 순식간에 ‘아수라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5
52016 국정기획위 "검찰 업무보고 일주일 더 연기‥사안 중대해" 랭크뉴스 2025.06.25
52015 출생아 수 10개월 연속 증가...4월 기준 증가율 34년 만 최대 랭크뉴스 2025.06.25
52014 이제 ‘참사 악플’ 선처 없다…벌금 3천 선고하며 판사가 한 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5
52013 이진숙 “대통령과 임기 맞춰달라”…1인 체제 의결까지 요구 랭크뉴스 2025.06.25
52012 [단독] ‘김영선 의원실 총괄본부장 명태균’ 임명장·결재서류 나왔다 랭크뉴스 2025.06.25
52011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 맞춰달라” 이 대통령 반응은? 랭크뉴스 2025.06.25
52010 최태원 사위, 美 특수부대서 이란 공습 작전 참여 랭크뉴스 2025.06.25
52009 尹측근 “윤석열, 매일 김건희 여사 간호…학위 취소 너무 가혹해" 랭크뉴스 2025.06.25
52008 부모 새벽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치료받던 7살 동생도 숨져 랭크뉴스 2025.06.25
52007 임산부 넘어진 휘발유에 불붙였다…서울지하철 방화범 ‘살인미수’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5.06.25
52006 학교 복도서 여교사 강제추행한 남고생…제주 학교서 무슨일 랭크뉴스 2025.06.25
52005 칭찬해놓고 또 선발 제외···다저스 김혜성, 우완 나왔는데도 타석에 못 섰다 랭크뉴스 2025.06.25
52004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검사 징계…2심도 "취소해야" 랭크뉴스 2025.06.25
52003 이명현 특검 "필요하면 김건희 소환…불응시 체포영장 원칙" 랭크뉴스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