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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그맨 이경규 씨가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한 혐의로 입건돼 어젯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마친 뒤 이 씨는, "약을 먹은 뒤 운전대를 잡은 건 자신의 부주의였다"고 혐의를 시인하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경규]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제가 인지하지 못했어요."

"사건 전날 밤 갑작스러운 공황 증상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고, 다음 날 감기몸살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병원에 가려고 직접 운전하게 됐다"는 겁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 씨는 건물 주차 관리 직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기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나갔다가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진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서 이 씨는 피의자로 전환됐는데, 이 씨는 마약 성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규]
"국과수에서 조사를 했어요. 마약 성분이나 이런 건 없고 대마초 이런 것도 없고 평상시에 먹는 그런 약들이 그냥 그대로 나왔어요."

경찰은 이 씨의 진술과 CCTV,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향후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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