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그맨 이경규 씨가 약물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경규 씨는 오늘(24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씨는 기자들과 만나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먹는 약 중에서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 씨는 당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받은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사건 전날 밤에도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 처방약을 복용했으나 상태가 악화했고,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는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으로, 본인은 사건 당일 경찰에 해당 약 봉투를 직접 제시하며 성실히 설명드렸다"며 "이 씨는 이번 일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속사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25 스타벅스, 결국 플라스틱 빨대 꺼냈다…“불편 반영” 랭크뉴스 2025.06.25
52024 김준수 협박해 8억 뺏은 BJ, 징역 7년… 상고 기각 랭크뉴스 2025.06.25
52023 해외로 빼돌린 범죄수익 추적 '은색 수배서' 국내 사건 첫 발부 랭크뉴스 2025.06.25
52022 “윤석열, 아산병원 김건희 매일 면회…안타까운 얘기 들었다” 랭크뉴스 2025.06.25
52021 [Why] ‘가장 미국적 브랜드’ 맥도날드, 불매 운동에 휘말린 이유 랭크뉴스 2025.06.25
52020 이언주, 한은 총재 이창용 ‘가계부채 관리’ 발언에 “오지랖…자숙하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25
52019 [단독] 중부CC·세라지오 잔금 납입 차질 있나... 1000억어치 무기명 회원권 급매 나선 더시에나 랭크뉴스 2025.06.25
52018 "어? 교촌치킨 시키려 했더니 없네"…쿠팡이츠 막히고 배민·요기요만, 왜? 랭크뉴스 2025.06.25
52017 5호선 방화범 휘발유 뿌리자…열차 안 순식간에 ‘아수라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5
52016 국정기획위 "검찰 업무보고 일주일 더 연기‥사안 중대해" 랭크뉴스 2025.06.25
52015 출생아 수 10개월 연속 증가...4월 기준 증가율 34년 만 최대 랭크뉴스 2025.06.25
52014 이제 ‘참사 악플’ 선처 없다…벌금 3천 선고하며 판사가 한 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25
52013 이진숙 “대통령과 임기 맞춰달라”…1인 체제 의결까지 요구 랭크뉴스 2025.06.25
52012 [단독] ‘김영선 의원실 총괄본부장 명태균’ 임명장·결재서류 나왔다 랭크뉴스 2025.06.25
52011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 맞춰달라” 이 대통령 반응은? 랭크뉴스 2025.06.25
52010 최태원 사위, 美 특수부대서 이란 공습 작전 참여 랭크뉴스 2025.06.25
52009 尹측근 “윤석열, 매일 김건희 여사 간호…학위 취소 너무 가혹해" 랭크뉴스 2025.06.25
52008 부모 새벽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치료받던 7살 동생도 숨져 랭크뉴스 2025.06.25
52007 임산부 넘어진 휘발유에 불붙였다…서울지하철 방화범 ‘살인미수’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5.06.25
52006 학교 복도서 여교사 강제추행한 남고생…제주 학교서 무슨일 랭크뉴스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