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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 안팎의 강세로 출발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11포인트(0.73%) 상승한 42,893.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41포인트(0.77%) 상승한 6,071.58, 나스닥종합지수는 210.08포인트(1.07%) 뛴 19,841.06을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양국이 휴전에 들어갔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러한 소식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유럽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낮아져,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한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도 관심을 끌었다. 파월은 이날 연방 하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파월은 이날 배포한 사전 증언에서 “연준은 정책 조정을 고려하기에 앞서 경제 향방을 조금 더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잇따라 공개 석상에서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나서며 내부 이견이 표출된 가운데 파월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술이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브로드컴이 3.72% 상승 중이다. HSBC가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브로드컴의 강세에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2.73% 급등 중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는 2.18% 오르고 있으며 TSMC는 3% 이상 오르는 중이다. AMD는 5.31% 뛰고 있다. 크루즈선 운영업체 카니발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약 3% 오르는 중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이날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76% 급락한 배럴당 65.25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73% 내려앉은 68.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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