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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를 담당한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은 24일 김 전 장관 쪽의 재판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내란 특검은 앞선 18일 김 전 장관에게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하고 자신의 노트북 등을 파손하라고 경호처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내란 특검은 아울러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김 전 장관 쪽은 자신의 추가 기소를 담당한 재판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환봉 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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