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2023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연예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에 ‘정숙’으로 출연했던 최모씨가 폭행과 모욕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대구지법 형사2단독 박경모 판사는 최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피해자의 얼굴을 여섯 차례 때리고,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행인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에게 ‘양아치’라고 말해 모욕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재판부는 “범행 모두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술에 취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동종 폭행 범행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