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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중동 속보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까지 나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지 이틀 만에 이란이 사실상 백기를 들었습니다.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잘 지키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25일) 낮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를 통해 깜짝 발표됐습니다.

"모두 축하한다"고 운을 뗀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진행 중인 최종 작전을 마무리한 뒤 먼저 이란이 12시간 동안 공격을 중단하고, 이후 이스라엘도 12시간 휴전에 나서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 낮,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나게 됩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이 지역에 장기적인 평화를 가져오자'라고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항상 대통령의 목표였습니다."]

트럼프의 발표 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해 전쟁 목표를 달성했다며 휴전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도 휴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최종 작전이 허용된 시간까지 서로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에선 남부 베르셰바에 이란의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 테헤란을 공습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발효 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양측에 공개 경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틀 만에 휴전으로 돌아서면서 트럼프가 내세운 '힘을 통한 평화'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안재우 김경진/자료조사:백주희/화면출처: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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