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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제팀 이준희 기자에게 더 물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던 '5천시대' 오는 것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는데, 시장에선 당장 얼마나 더 오를 거란 예상이 나옵니까?

◀ 기자 ▶

네, 시장의 전망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3,600까지 갈 거란 전망도 오늘 나왔고요.

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은 3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내년 상반기까지 3천5백, 6백까지 갈 거란 예상이군요.

그런데 사실 한국 경제 체질이 갑자기 좋아지긴 어려울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가 있겠죠?

◀ 기자 ▶

JP모건이 3,500까지 갈 수 있다고 거론한 근거 중 하나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었는데요.

상법 개정의 가장 큰 골격이 주주 권리 강화입니다.

주식회사의 이사가 충실해야 할 대상에 회사 뿐 아니라 주주를 포함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한국 증시 저평가의 요인 중 하나가 쪼개기 상장이죠.

그동안 기업들이 좀 성장을 하면, 핵심 사업 부문을 분할해 떼어내고 중복 상장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모기업의 주식 가치가 하락하고 주주들은 이익은 침해될 수밖에 없고요.

상법이 개정되면 이런 쪼개기 중복 상장 추진이 어려워집니다.

◀ 앵커 ▶

집중투표제 얘기도 나오고, 또 배당을 유도하면서 대주주에게도 이익을 주는 방안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러한 제도 개선이 저평가를 막고, 또 기업문화에 영향을 주는 면도 있지만, 당장 기업 실적 자체가 어떻게 될지도 중요하잖아요?

◀ 기자 ▶

물론입니다.

한국은행은 얼마 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대폭 낮췄습니다.

전망이 썩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서 내수가 회복된다고 해도, 지금 수출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기업들의 경쟁력이 회복되어야 하고요.

특히 코스피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같은 기업의 실적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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