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송개혁안 마련 주문에 국정기획위 재보고 주목


국무회의 참석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임기와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을 포함해 앞선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과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춰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정권 교체기마다 발생하는 방통위 및 공영방송 관련 갈등을 언급하면서 이 위원장에게 방송개혁안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고, 이에 이 위원장이 임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임기 관련 주장에 그것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발언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방송개혁안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의과정을 담은 자료는 준비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이슈가 오는 26일 예정된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지 주목된다.

준비한 자료에는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 또는 임명하는 기존 방식부터 공영방송 사장 선임시 이사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의결되도록 하는 '절대 다수제'를 도입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위원장은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 참석하지 않고 사무처장 직무대리가 대신 하기 때문에 방송개혁안이 어느 정도의 톤으로 전달되고, 국정기획위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통위는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 차례 업무보고를 했지만 국정기획위로부터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오는 26일 재보고를 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05 법원, 오늘 김용현 추가구속 심문…기피신청 기각 여부도 검토 랭크뉴스 2025.06.25
51804 오늘 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심사보고서 채택 진통 전망 랭크뉴스 2025.06.25
51803 한·일 관광 불균형 심화, 한국인 3명 갈 때 일본인 1명 왔다…“만성 적자, 수도권에만 집중도 문제” 랭크뉴스 2025.06.25
51802 휴가비 아껴주는 ‘트래블카드’ 꿀팁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6.25
51801 '국민통합' 표방하며 파격 인사했는데... 송미령 유임에 진보진영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6.25
51800 尹 체포영장 뜯어보니... "수사기관 막아" "비화폰 조치해야지?" 랭크뉴스 2025.06.25
51799 부모 야근하는 동안 화재… 잠자던 어린 자매 참변 랭크뉴스 2025.06.25
51798 국정기획위, 25일 검찰 업무보고 취소…일주일 뒤로 거듭 연기 랭크뉴스 2025.06.25
51797 [속보]이란 핵시설 때린 美 “북한 완전한 비핵화 계속 전념” 랭크뉴스 2025.06.25
51796 이 대통령, 공직 역할 서유기 ‘파초선’ 비유…“부채질에 생사 좌우…나라도 흥하고 망해” 랭크뉴스 2025.06.25
51795 "한일 관계 좋다"는 한국인, 처음으로 절반 넘었다 [한일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6.25
51794 [뉴욕유가] 휴전 속 트럼프 대이란 제재 완화 관측…WTI, 6% 급락 랭크뉴스 2025.06.25
51793 "젊은 여자만 노렸다, 의식 잃을 수도"…음악 축제 '주삿바늘 테러'에 발칵 랭크뉴스 2025.06.25
51792 이란 대통령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 해결할 준비" 랭크뉴스 2025.06.25
51791 어떻게 이룬 합의인데…트럼프, '위태로운 휴전' 수호에 매진 랭크뉴스 2025.06.25
51790 2억 들여 '9살' 신부와 결혼식?…디즈니랜드서 벌어진 황당 사건의 전말 랭크뉴스 2025.06.25
51789 이스라엘 "이란과 휴전 존중할 것…초점은 다시 가자지구" 랭크뉴스 2025.06.25
51788 경찰 조사받은 이경규 “공황장애 약 먹고 운전…부주의했다” 랭크뉴스 2025.06.25
51787 美연준 의장,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서두를 필요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5.06.25
51786 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이란 휴전 환영…온전히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