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 4월4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 경찰버스로 차벽이 설치되어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버스를 부순 3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조영민 판사는 4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조 판사는 “상황이나 동기, 범행 수단, 그로 인한 결과를 감안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수리비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4월4일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같은 달 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엿새 뒤인 17일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93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내건 이 대통령…내년 지방선거 겨냥 포석? 랭크뉴스 2025.06.24
51692 [속보]서울중앙지법, 김용현 전 장관의 ‘재판부 기피 신청’ 기각 랭크뉴스 2025.06.24
51691 "해수부 12월까지 부산에" 일제히 환영‥이전 적극 준비 랭크뉴스 2025.06.24
51690 ‘경찰 소속 검사’도 영장 청구하게…경찰, 국정기획위에 방안 보고 랭크뉴스 2025.06.24
51689 경찰, 이경규 약물운전 혐의로 입건...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5.06.24
51688 尹측 "기습적 체포영장 부당…정당 절차 따르면 소환 응할 것" 랭크뉴스 2025.06.24
51687 내란 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청구…“끌려다니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6.24
51686 '날아가는 코스피'~ 휴전합의 소식에 3,100 돌파 랭크뉴스 2025.06.24
51685 트럼프 "폭탄 투하는 휴전 위반…이스라엘, 조종사 귀국시켜라" 랭크뉴스 2025.06.24
51684 이란 “이스라엘, 패배 인정해 침략 멈춘 것”…종전 선언 사실상 수용 랭크뉴스 2025.06.24
51683 내란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尹측 “소환통보 없이 기습” 랭크뉴스 2025.06.24
51682 특검, 윤 전 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체포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6.24
51681 김민석, ‘월 450만원 유학비’ 의혹에…“배추 농사 투자 수익금” 랭크뉴스 2025.06.24
51680 "레서판다가 왜 거기서 나와"…中여행지 인기 서비스라더니 당국 '발칵' 랭크뉴스 2025.06.24
51679 학생 3명 숨진 고교 학부모회 “학업 스트레스로만 몰면 안 돼···명확한 수사를” 랭크뉴스 2025.06.24
51678 [단독]‘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한 유튜버…‘대리 기사 도망’ 거짓말 덜미 랭크뉴스 2025.06.24
51677 [일문일답] 尹 체포영장 청구 이유는 "피의자 조사 불응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6.24
51676 트럼프, 이스라엘에 “마음에 안 들어…폭탄 투하 중단하라” 경고 랭크뉴스 2025.06.24
51675 [속보] 윤석열 측 “특검의 기습적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조사에 응할 계획이었다” 랭크뉴스 2025.06.24
51674 다시 코스피3100·코스닥800·6만전자…뜨거운 K증시 랭크뉴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