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숙대는 어제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숙대 측은 "이번 결정은 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린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해당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는 석사 취득 이후 국민대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