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992년 입사한 이후 34년 간 근무

철도 기관사 출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다음 날인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정년까지 3년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날 코레일 관계자는 “김영훈 기관사가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경북 김천역에서 ITX-마음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1992년 철도청(현 코레일)에 입사해 34년 간 근무하고 있다. 그는 1968년생(57세)으로 정년(60세) 퇴직까지 아직 3년이 남아 있다. 코레일에 인사 규정에 따르면 사원의 정년은 60세이고, 마지막 59·60세 2년은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임금이 감액된다.

김 후보자는 지난 23일 오후 7시 21분 경북 김천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ITX-마음 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지명되던 순간에도 열차를 운행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 후보자는 전날 오후 1시 14분부터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ITX새마을 1008열차를 운행했는데, 후보자 지명 브리핑이 있던 오후 1시 30분에는 열차 운행 중으로 휴대 전화를 꺼놓은 상황이라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고 한다. 김 후보자는 부산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열차를 운행하기 전 후보자 지명 소감과 함께 “마지막까지 안전 운행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용부는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며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34 부모 ‘새벽 청소일’ 나간 직후 불…“초등생 자매 인사성 밝고 화목했는데”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33 여야 원내대표, 두 차례 만났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 불발… “계속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32 '리더십 논란' 전공의 대표 사퇴···여전히 의정 갈등 단기간 해결은 어렵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31 [단독] 민주, 양곡법 등 ‘우선추진법안’ 35개 선정…“거부권 법안 위주”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30 AI의 ‘나쁜 페르소나’, 인간처럼 배신… 생명 위협 상황서도 외면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9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8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7 진용 갖춘 김건희 특검, 수사 착수 준비…"사실파악·법리검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6 [속보] 내란 특검팀 “尹, 피의자 가운데 1인…다른 피의자는 다 조사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5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적극 검토···북·미회담 지지”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4 국민대, 김건희 ‘Yuji 논문’ 박사학위 취소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3 [속보]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2 [속보] "尹, 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도…비화폰 삭제 지시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1 김민석, 전세거래 의혹에 “제가 계약 주체 아냐…아내 필요 따라”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20 [속보] 내란특검팀 "尹, 피의자 중 1인 불과…다른 피의자 다 조사받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19 "SNS는 목숨줄"이라던 李 대통령,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취임 30일' 회견도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18 하늘서 모기 4000만 마리 뿌렸다…'천국의 섬' 하와이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17 “3명이 왜 같은 선택을”… 학부모회, 부산 고교생 사망 사건 철저한 수사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16 휘문고 미달 된 이유 있었네…대치동 엄마가 몰래 보낸 학원 new 랭크뉴스 2025.06.24
51615 [3보] 내란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전격 청구…"피의자 조사 위해" new 랭크뉴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