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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 반나절만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선 여전히 공습으로 인한 폭발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보복 공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간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전격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6시간 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마무리하는 시점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을 올린 시점을 따져보면 미 동부 시각 24일 0시를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또 이란이 먼저 12시간, 이후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하면서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기간 상대방은 평화롭고 존중받는 상태를 유지할 거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전쟁을 종결시킨 끈기와 용기, 지혜를 축하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제안하고 카타르가 중재했습니다.

휴전 제안은 이란이 카타르 미군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한 직후에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 총리가 이란 당국자에게 전화를 해 미국이 제안한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이 전화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에게 전화해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했다며 이란도 휴전안을 수용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한 직후 이뤄졌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도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일부 지역에 대피 경고를 발령하며 작전 수행을 예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의 공격이 멈추면 휴전에 동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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