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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23일(현지 시각)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를 향해 공격을 감행하기 전, 미국과 카타르 정부에 미리 공격 정보를 사전 통보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P=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카타르의 미군 측에 ‘미사일이 곧 날아갈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상징적인 보복은 불가피했다”면서도 “출구 있는 대응, 즉 전쟁이 아닌 제한적 보복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는 이란이 지난 2020년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할 때, 공격 계획을 이라크 정부에 미리 알렸던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평가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우리가 기대한 것과 같이 아주 약하게 반응을 했다”며, 카라트 알 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14발 중 13발을 격추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1발은 위협이 되지 않아 그대로 나뒀다”면서 “이란이 조기에 (미사일 발사를) 알려준 덕분에 아무런 사상자가 없었다”고 했다.

이란에게 사전 정보를 전달 받은 카타르는 이란의 공격 직전 미군 기지 인근 방공망을 미리 가동했다. 카타르 군 당국은 이란의 공격 이후 “미군 기지 겨냥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사상자 등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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