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보도…"이란, 보복 안 할 수 없지만 출구 전략 있으려면 피해 최소화 필요"
트럼프 美대통령이 2025년 5월 방문한 카타르의 미군 공군기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미리 알리고 조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란이 상징적으로 미국에 반격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모두에게 출구 전략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방법이 필요했다고 NYT에 설명했다.
이는 이란이 2020년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가셈 솔레이마나 사령관을 암살한 것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공격 계획을 이라크 정부에 미리 알렸던 것과 유사한 전략이라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이란은 지난 21일 자국 핵시설이 미국에 공습당하자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날 카타르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