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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호주 시드니 일대의 교통을 담당하는 교통당국이 키 큰 승객들에게 겨드랑이 주의를 당부하는 이색 안내문을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교통국은 이달 19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키가 큰 승객들은 키가 작은 승객들을 배려해달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이어 “겨드랑이 청결 여부를 떠나, 당신의 겨드랑이가 다른 승객들의 개인 공간을 침범할 수 있다”며 주변을 항상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키 큰 승객이 열차 손잡이를 잡기 위해 팔을 올렸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키 작은 승객의 얼굴 높이에 위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 승객이 팔을 들어 손잡이를 잡자, 옆에 서 있던 여성 승객이 코를 막으며 불쾌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다만 이번 안내문은 강제성 있는 규정이 아니라, SNS상에서 유통되는 밈을 활용한 위트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특히 6월 21일을 ‘겨드랑이의 날(Armpit Day)’로 칭하는 서구권 온라인 문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교통 내 '체취 매너'에 대해 진지한 반응을 보이며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키 작은 사람들에게 출퇴근 시간은 냄새 문제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는 “이런 포스터는 실제로 객실에 붙여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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