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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1976년 서울 출생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LG AI연구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을 주도한 AI 산업 전문가다. 배 후보자는 삼성탈레스·SK텔레콤 등에서 AI·로봇·빅데이터 연구를 했고 2016년 LG그룹 합류 이후 LG경제연구원·LG유플러스 등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 도입에 앞장섰다. 2020년 LG AI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발탁돼 LG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맡았다.

배 후보자가 이끈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 1.0 발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생성형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배 후보자는 2023년 15개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AI를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57년 전북 김제 출생

△전주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외교부 제1, 2차관

△주유엔 대사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조현 전 유엔 대사는 외교 통상, 개발협력, 다자외교 전문가로 꼽힌다. 조 후보자는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해 1990년대 중반 초임 간부 시절 본부 통상기구과장을 지낸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다자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본부 다자외교 조정관,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대표부 대사, 유엔개발공업기구(UNIDO) 공업개발이사회 의장, 탄도미사일확산방지행동규범(HCOC) 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자외교와 인연을 이어갔다.

2002년 외교부 다자통상국 심의관으로서 한일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관여했고 2004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시절 한·멕시코 FTA 협상 수석대표를 겸임하는 등 통상 쪽에도 전문성을 갖췄다. 외교부 제1, 2차관을 모두 지낸 흔하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으며 주유엔 대사를 지냈다. 2022년 9월부터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도 맡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53년 전북 순창 출생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15·16·18·20·22대 국회의원

△31대 통일부 장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15·16·18·20·22대 국회의원을 지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2005년 제31대 통일부 장관에 이어 남북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평화와 통일, 정의 실현을 내걸고 사단법인 ‘대륙으로가는길’을 설립해 현재 제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이던 2005년 6월 대통령 특사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단독 면담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9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정동영 캠프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61년 전북 고창 출생

△광주 서석고·성균관대 철학과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위원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008년 18대 총선부터 5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2년간 잠시 국토교통위원회에 속했던 시절을 빼고는 내리 국방위에서만 활동한 국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안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안 후보자는 올 초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22대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57년 경북 안동 출생

△경북고·고려대 정치외교학과

△15·16·17대 국회의원

△25대 국회 사무총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안동에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을 지낸 인사로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권 후보자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진보 정부에서 보수 성향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는 첫 사례가 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표 외연 확장 카드, 즉 중도 보수 확장 기조에 대표적인 영입 인사로 주목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해 대구·경북(TK) 표 밭 다지기에 힘썼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향이다. 권 후보자는 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영남, 특히 TK 지역에서 득표율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1967년 충남 논산 출생

△창덕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발표된 11개 부처 장관 인선 중 유일하게 유임이 결정됐다. 정권과 여당이 모두 교체된 상황에서 전 정부 장관이 유임된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다.

송 장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 등을 거쳤다.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입직한 후 농업관측본부장·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본위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 새만금위원회 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국토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65년 전남 여수 출생

△한성고·연세대 법학과

△20·21·22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원내정책수석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노원을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몸담았고 이후 서울 노원구청장을 두 차례(민선 5·6기) 지냈다. 당내에서는 정책위의장, 원내정책수석,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 설계를 주도했다. 20대 대선에서는 선대위 산하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아 ‘이재명표 탄소 중립’ 캠페인을 설계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제22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동아대 축산학과

△현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현재는 한국철도공사 철도 기관사로 일하면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92년 당시 철도청에 입사해 철도 기관사로 일을 시작했다. 2000년 철도노조 부산지부장을 지내면서 노동운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에는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주장하며 20일 넘는 장기 단식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정의당에 입당,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다시 한번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78년 대구 출생

△경상여고·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

△21·22대 국회의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수 출신 친명(친이재명)계 재선 의원이다. 강 후보자는 이화여대 영어교육학 학사, 동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졸업 후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 보육 환경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해 위스콘신대에서 인간발달·가족학 박사 학위를 받고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를 지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21·22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여성가족·복지·저출생 정책 등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간호법 제정안과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여야 합의 처리를 이끌었다. 강 의원은 강성 친명 성향의 당내 최대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71년 경남 의령 출생

△구덕고·동국대 역사학과

△20·21·22대 국회의원

△청와대 제2부속실 실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부산에서 지역 기반이 탄탄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 후보자는 청와대와 국회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정치인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 받는다.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쳐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을 지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22대 국회까지 연이어 지역구를 지켜냈다. 지난 총선에서는 부산 18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1967년 경기 출생

△의정부여고·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네이버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은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분야 여성 리더다. 한 후보자는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쳐 1997년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고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아 국내 최초로 다른 포털 사이트의 자료까지 찾아 주는 ‘열린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후보자는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이 된 NHN으로 자리를 옮겨 검색품질센터 이사를 맡았다. 이후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지내며 웹툰의 부분 유료화를 업계 최초로 시도했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선보였다. 이같은 공로로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재명 대통령,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임명 (서울=연합뉴스)


△1967년 강원 원주 출생

△원주 대성고·서울대 외교학과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

△국무조정실 국무1, 2차장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30년 이상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에서 일해 온 행정 전문가다. 23세였던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실장은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내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무조정실에서 일반행정정책관·교육문화여성정책관·정책평가관리관을 거쳐 2013년 주말레이시아대사관 공사로 부임했다 다시 총리실로 복귀해 국정과제관리관·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재임시에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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