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9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카트장 카트에서 불이 나 타고 있던 10대가 중증 화상을 입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가족과 제주에 놀러 왔다 카트 화재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10대 청소년이 결국 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A군(17)이 전날 사망함에 따라 카트 업체 측에 대한 혐의를 업무상 과실치상에서 업무상 과실치사로 변경해 내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이후 사고가 난 카트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화재 원인과 카트 자체 결함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또 카트 업체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해왔다. 국과수 감정 결과는 이달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3시43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카트장에서 A군이 몰던 레저카트가 커브를 돌다 이탈방지용 타이어를 충격해 뒤집어지면서 불이 붙었다.

불은 카트장 직원이 곧바로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A군은 몸 곳곳에 중증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 당시 휘발유가 흘러나오면서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05 트럼프 "기름 값 지켜본다"...이란 공습發 '유가 상승' 경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04 죽어도 죽지 않는다…좀비 주식의 생존법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03 성소수자 학회 “김민석 ‘동성애 택하면 인류 지속 못해’ 발언은 명백한 혐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02 하늘에서 모기 4000만 마리 살포…과학자들 특단 조치 내린 섬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01 일본 가고시마 해역서 규모 5.0 지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300 건보공단, 김건희 오빠 운영 요양원 부당청구 14억4천만원 환수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9 "나를 잡으러 온 경찰차였다니"…형사 잠복차량 털려던 50대 절도범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8 "감히 내 축사를 빼?" 공무원 뺨 때린 구미시의원, 의원직 유지한다…'출석정지 30일'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7 [단독] '학대 논란' '김건희 일가 요양원' 요양비용 부당청구‥14억 환수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6 김건희 일가 운영 요양원, 14억원 부당청구…건보공단 환수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5 철도기관사서 노동정책 수장으로…김영훈 “노동 존중 사회 만들것”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4 SKT, 오늘부터 유심 신규영업 재개…대리점 보상안 나올까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3 푸틴, 이란 외교장관 만나 “이란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는 침략”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2 전 정부 장관 유임 최초…“어려운 시기, 무거운 책임감”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1 李대통령, 與 원내지도부와 만찬…“민생 협업 절실한 시기”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90 철도 노동자…지명되던 날도 새마을열차 운행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89 ‘내란 특검’ 검사, 윤석열 재판 첫 출석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88 美무역협상 3인방 경쟁 붙었나…"한 목소리 못내 상대국에 혼선"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87 휴머노이드가 손 들며 “길 건너세요”… 中 청두, 로봇경찰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86 이 대통령,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중동 상황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 new 랭크뉴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