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김수현(37)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와 고(故) 김새론 씨의 유족을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이들이 조작된 녹취파일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김수현을 형사 고소한 점이 “무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오른쪽)와 故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지난 5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김수현 배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3일 “김세의 씨와 김새론 유족은 위조된 녹취파일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넘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며 “증거를 위조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지만, 위조된 증거를 근거로 형사고소를 하는 것은 더욱 중대한 범죄”라면서 이들에 대해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의 씨는 지난달 7일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교제했고,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김수현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대가로 해당 녹취파일을 회수하려 했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보내 제보자를 살해하려 했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었다.

김수현은 김새론 씨의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교제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씨의 유족은 가세연 측에 두 사람의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이후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가세연 측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등에 대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 측은 현재 유족과 김세의 씨를 상대로 총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며, 이와 별도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등으로도 형사고발한 상태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며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79 미국도 후폭풍‥내부 갈등에 테러위협·유가 걱정까지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8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月 70만→200만원…"지역 소비 촉진"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7 코요태 신지,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 “라디오에서 인연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6 [사설] 전문성·상징성·파격…'실용' 부합하는 첫 장관 인사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5 “아픈 식물 치료합니다!”…반려식물로 우울감 해소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4 李 "국무회의 때보니 능력 있더라" 송미령 유임 이유 직접 밝혔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3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살해 60대… 6개월 전에도 흉기 협박 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2 ‘김건희 일가 요양원’ 부당청구 14억… 건보공단, 환수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1 뉴욕증시,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 속 혼조세 출발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70 트럼프 ‘2주 시한’은 기만술… “이란의 허 찔렀다” new 랭크뉴스 2025.06.24
51269 "과속 카메라 단속에 화나" 경찰서 차로 돌진한 40대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8 김건희 일가 요양원, 14억 부당 청구 적발···건보공단 환수·고발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7 KBS, 수신료 인상 재추진한다…"45년째 동결, 현실화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6 학대 논란 '김건희 일가 요양원' 14억원 환수...형사고발 여부도 심의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5 '족쇄' 풀리자 수시로 찾아가‥경찰 적극 개입했더라면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4 이란 공습 소식에 연설 멈춘 샌더스…“트럼프는 권리가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3 우선순위 밀리고 비용 압박 커지고…‘이란 사태’ 한반도 영향은?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2 [美 이란 공격] 美당국자 "이란, 이틀내 중동 미군에 보복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1 3번의 무단침입, 2번의 구속기각 "죽어야 벌받나" new 랭크뉴스 2025.06.23
51260 WSJ “이스라엘, 이란과 충돌 곧 끝내길 기대” new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