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2일 공개한 나뭇잎 모양의 북한 지뢰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군 당국이 북한 접경지에 매설된 지뢰가 장마철 집중호우 시 남쪽으로 흘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군사분계선(MDL) 일대 국경화 작업에 매진했던 북한은 공사 과정에서 다량의 지뢰를 추가 매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지역 중 일부는 임진강·한탄강·화강·북한강·인북천 등 남북 공유하천과 한강 하구로 연결돼 있다”며 “북측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경우 황강댐 수문 개방 등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사방공사 없이 매설된 지뢰가 유실돼 떠내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뢰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합참은 남북 공유하천 인근에서 활동 시 북한의 유실 지뢰에 유의해야 한다며 “지뢰로 추정되는 미상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에 따르면 목함지뢰·나뭇잎지뢰 등 외형상 일반 나뭇가지나 낙엽과 비슷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지뢰도 발견되고 있다. 일부 지뢰는 군의 지뢰탐지기로도 탐지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21 '무려 14건 수사 중'···더본코리아,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6.23
51120 與 “이재명 흔들기" 野 “제2의 김민석 막아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랭크뉴스 2025.06.23
51119 함께 숨진 부산 여고생 3명…이례적 '동반 사망'에 전문가들 한 말 랭크뉴스 2025.06.23
51118 '李 불참' 나토 정상회의 위성락이 간다... 호주는 국방장관, 일본은 외무장관 랭크뉴스 2025.06.23
51117 “노동장관 후보자” 지명 순간에도 열차 운전한 김영훈 랭크뉴스 2025.06.23
51116 위성락 안보실장, 李대통령 대신해 NATO 정상회의 참석 랭크뉴스 2025.06.23
51115 “주진우, 조모상 부의금 신고 누락…본인 티끌은 안 보나” 이언주 반격 랭크뉴스 2025.06.23
51114 李정부 ‘수사·기소 분리’ 추진에 “트로이목마 될 수도” 우려 랭크뉴스 2025.06.23
51113 "급식 나온 '풀무원 빵' 안심하고 먹었는데"…집단식중독 사례 3건 더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23
51112 민주당 '코스피 5000특위' 출범…"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겠다" 랭크뉴스 2025.06.23
51111 미국·이란 안보리서 충돌… 유엔 총장 "보복 수렁 빠져들 위험" 랭크뉴스 2025.06.23
51110 유인촌, 한강·봉준호 ‘블랙리스트’ 핵심인물에 대선 전 기관장 자리 줬다 랭크뉴스 2025.06.23
51109 벽걸이형 에어컨 비교해보니… 냉방속도는 ‘삼성’, 전기료는 ‘LG’가 우수 랭크뉴스 2025.06.23
51108 "내 축사 왜 빠졌어" 공무원 폭행 구미시의원, 본회의서 의원직 유지 랭크뉴스 2025.06.23
51107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본회의 일정 협의 불발… 24일 재회동 랭크뉴스 2025.06.23
51106 양곡법 거부한 농식품부 장관 '파격 유임'…"李 국정 철학 동의" 랭크뉴스 2025.06.23
51105 산악 훈련 중 다친 병사 사망…간부들 과실치사 혐의 송치 랭크뉴스 2025.06.23
51104 [100세 과학] 면역억제제 ‘라파마이신’, 식사량 제한만큼 노화 늦춘다 랭크뉴스 2025.06.23
51103 64년 만 민간 출신 국방장관 안규백…방위 22개월→국방위 14년 전문성 키워 랭크뉴스 2025.06.23
51102 "토끼 보러 가자" 7세女 유인해 성폭행 살해…中20대 사형 집행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