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장관 등 장관 11명과 국무조정실장 등 모두 12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 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외교부장관에 조현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의원, 국가보훈부 장관에 권오을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엔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송미령 현 장관이 유임됐고,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선우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재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후보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오늘 인사와 관련해 "중동 지역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인사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