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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5선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높인 만큼 군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 장관 후보자 외 11개 부처 12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내정했고, 외교부 장관 후보에는 조현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내정됐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오을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 내정됐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을 엮임했던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아울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안 의원을 비롯해 통일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각각 정동영, 김성환, 강선우, 전재수 의원 등 5명의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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