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은석 VS 김용현
[촬영 임헌정] 2014.1.21 [촬영 김도훈] 2024.11.5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23일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신청을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장관의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과 관련 금일 형사소송법 제20조 제1항의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한 행위임과 동시에 제22조 단서의 급속을 요하는 경우이므로 소송 진행이 정지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형소법상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명백한 기피신청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결정으로 기각할 수 있다.

바로 기각되지 않으면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 사건을 배당받아 판단하게 되고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소송 절차가 중지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때에도 급속을 요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오는 26일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로 풀려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를 심문할 예정이었는데, 김 전 장관은 이날 "법원이 불법 공소장을 받아들이고 공소장 송달 절차도 없이 함부로 영장 심문기일을 지정했다"며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냈다.

bobae@yna.co.kr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95 배추 18포기 놓고 ‘자체 김민석 청문회’ 연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7.01
49594 “이란 ‘저농축 우라늄 시설’ 필요…미국과 대화, 신뢰회복 먼저” 랭크뉴스 2025.07.01
49593 국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로…당내서도 “도로 친윤당” 랭크뉴스 2025.07.01
49592 “이스라엘군에 죽음을!”···영국 최대 음악축제서 생중계된 ‘이스라엘 규탄’ 구호 랭크뉴스 2025.07.01
49591 “윤석열 정부 때 사회권 전반적으로 퇴행”···시민단체들, 유엔에 보고서 제출 랭크뉴스 2025.07.01
49590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유대인 학생 위협 방치…민권법 위반" 랭크뉴스 2025.07.01
49589 또 다슬기 참변‥공 주우러 물에 들어간 어린이 숨져 랭크뉴스 2025.06.30
49588 美재무 "성실히 협상하는 국가도 저항하면 상호관세 다시 부과" 랭크뉴스 2025.06.30
49587 ‘복지부 장관 내정’ 정은경 환영한 의사단체들…“신뢰·협력 관계 복원 시급” 랭크뉴스 2025.06.30
49586 “1일에도 못 나가, 5일 이후로”…윤석열의 ‘내란특검 출석일’ 몽니 랭크뉴스 2025.06.30
49585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화산지대서 40년만 최대 규모 지진 랭크뉴스 2025.06.30
49584 “이스라엘, 평화 말하며 민간인 공격”…불안감 감도는 테헤란의 일상 랭크뉴스 2025.06.30
49583 '통계 조작 사건' 재판서‥'압박 감사 정황' 제시 랭크뉴스 2025.06.30
49582 미 정보기관, 이란 고위 관리 통화 도청…“미 공습 덜 파괴적” 랭크뉴스 2025.06.30
49581 태양광만 의존땐 대정전 우려…ESS·LNG발전 투자 시급 랭크뉴스 2025.06.30
49580 "시진핑, 건강 안좋아 8월 은퇴 가능성" 美서 퍼지는 실각설 랭크뉴스 2025.06.30
49579 한덕수 전 총리, 방송인 오윤혜씨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랭크뉴스 2025.06.30
49578 [단독] 경호처가 대통령실 공사비까지 대납…‘김용현 뇌물’ 수사? 랭크뉴스 2025.06.30
49577 풍선효과? "강남 꺾이면 따라갈 것"..매수·매도 동시 '급감' 랭크뉴스 2025.06.30
49576 [단독] 두께 0.7㎝ 스티로폼으로 경찰 폭행 혐의 금속노조 간부 ‘무죄’ 랭크뉴스 2025.06.3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