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구글어스 캡처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이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가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22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에스마일 쿠사리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회가 의결했으며, 최종 결정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로,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해협은 수심이 얕아 대부분의 대형 유조선이 이란 영해를 통과해야 해, 사실상 이란의 통제가 가능한 해상 요충지로 꼽힌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이뤄질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중에도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공격은 있었지만, 이란이 공식적으로 해협을 전면 봉쇄한 적은 없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94 李대통령, '중동 위기' 대응책 고심…국내 영향 최소화 주력 랭크뉴스 2025.06.23
50993 [속보] 트럼프에 뺨 맞은 하메네이, 이스라엘에 "응징 당할 것" 랭크뉴스 2025.06.23
50992 [속보] 하메네이 “응징당할 것” 첫 반응…美 직접 거론은 안해 랭크뉴스 2025.06.23
50991 "잘 먹어도 살빠진다" 펩트론, 차세대 비만약 전임상 결과 공개 랭크뉴스 2025.06.23
50990 [美 이란 공격] 하메네이 "응징당할 것"…미국 직접 거명은 안해 랭크뉴스 2025.06.23
50989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정치자금법 위반’ 2심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나 랭크뉴스 2025.06.23
50988 [속보] 하메네이 "응징당할 것" 첫 반응…미국 직접 거론은 안해 랭크뉴스 2025.06.23
50987 문형배 "尹 탄핵 선고 늦었다고 생각 안 해… 결정의 정당성이 중요" 랭크뉴스 2025.06.23
50986 李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연내 FTA 타결 노력" 랭크뉴스 2025.06.23
50985 [속보] 李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FTA 타결 노력" 랭크뉴스 2025.06.23
50984 "먹는 게 두렵다" 미친 물가에 고통받는 서민들[고물가 대한민국②] 랭크뉴스 2025.06.23
50983 조은석 특검팀 내란 재판 첫 참여‥尹 '묵묵부답' 법정 직행 랭크뉴스 2025.06.23
50982 한동훈, 李 나토 회의 불참에 "'실리 외교' 말하던 정부, 현실 등지면 안 돼" 랭크뉴스 2025.06.23
50981 김건희 특검 “검사 40명 파견요청 완료”…기존 수사 검사 포함 랭크뉴스 2025.06.23
50980 이란 보복 경고 속 미국 “국내 테러 위협 증가” 경계령 랭크뉴스 2025.06.23
50979 배민, 배달로봇 딜리 새 모델 선보여…"8월부터 현장 투입" 랭크뉴스 2025.06.23
50978 태국 고급 풀빌라서 한국인 20명 체포... 온라인 사기·납치 혐의 랭크뉴스 2025.06.23
50977 스테이블 코인 상표 출원…카카오페이 21% 급등 [줍줍 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3
50976 주진우, 김민석 겨냥해... 정치자금법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6.23
50975 IAEA "이란 포르도 핵시설 피해, 누구도 평가 못 한다"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