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리 정부도 오늘(22일) 하루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중동 정세가 불확실해지면서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촉박한 일정에도 참석 가능성에 무게를 둬 왔는데, 최종적으로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지만,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주요 의제가 중동 사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가 직면한 통상 문제가 다뤄지기 어려워 이 대통령이 참석해도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거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도 잇따라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란 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도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에너지와 공급망, 금융시장 상황 관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02 [속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국제유가 4% 급등 출발 new 랭크뉴스 2025.06.23
50901 ‘3대 특검’ 주말 가동…오늘 윤 재판에 특검보 출석 new 랭크뉴스 2025.06.23
50900 美, 수개월간 준비한 '미드나잇 해머'로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글로벌 모닝 브리핑]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9 이재명-트럼프 정부 관세 협상 본궤도… 통상본부장 "새 정부 철학 반영"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8 IAEA 수장 “포르도 외부 방사능 누출 없는 듯…다만 지하 상황은 몰라”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7 'AV배우 만남' 주학년 "소속사 계약해지 부당…배후 밝힐 것"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6 트럼프 “이란 다시 위대하게”···정권 교체 가능성 시사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5 2주 준다더니 이틀 만에‥'마가' 모자 쓰고 폭격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4 [美 이란 공격] 호르무즈 봉쇄 위기…글로벌 원유운송 마비할 수 있는 '요충지'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3 [샷!] 돈도 없는데 OTT 너마저…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2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 46년 만의 이란 본토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1 이란 “영원한 대가 치를 것”…‘호르무즈 봉쇄’ 카드 꺼내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90 오일쇼크 오나…“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의결”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9 배민·쿠팡이츠 '무료배달' 언제까지…점주들 "배달비 큰부담"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8 유엔 사무총장 “미 무력 행사에 우려···보복에 보복 이어지는 악순환 수렁 위험”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7 작전명 ‘심야의 망치’…“핵무기 계속 시도하면 정권 위태”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6 배당소득세 개편 강조한 李, 어떻게 구현할까… ‘의견 분분’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5 서울 ‘불장’인데 지방은 ‘얼음장’… 부동산 시장 갈수록 양극화 심화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4 네타냐후 “소모전은 없다···이란 작전, 목표 달성 임박” new 랭크뉴스 2025.06.23
50883 [단독] 남북 정상회담 대비…尹정부 폐지 ‘대북정책관’ 부활 추진[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