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막판까지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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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