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자친구와의 이별이 타인 때문이라고 생각해 지적장애가 있는 남성을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일러스트=손민균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제10단독 한소희 판사는 특수상해, 특수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2년 6월 26일 저녁부터 27일 새벽까지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10대 피해자를 차량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기 수원에서 강원 원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뒷자석에 앉아있던 B씨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원주에 도착해 차를 세운 뒤 피해자에게 강아지 목줄을 채우고 목을 조르는 등 약 1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피해자 때문에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됐다고 믿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소 어리숙한 점을 악용해 분풀이하듯 위험한 도구로 폭행하고, 강아지 목줄로 목을 조른 뒤 차량에 감금하며 여러 차례 폭행한 점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미 특수상해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38 러 크렘린궁 "푸틴과 트럼프 통화 현재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7.04
51037 내란 특검, 김주현·김성훈 동시 소환…‘계엄 국무회의’ 집중 수사 랭크뉴스 2025.07.04
51036 [사설] 이 대통령의 소통과 통합 기조, 정권 내내 유지하길 랭크뉴스 2025.07.04
51035 김민석 임명동의안, 야당 불참 속 통과…“새벽 총리 되겠다” 랭크뉴스 2025.07.04
51034 시총 1위 아스트라제네카도 탈출 고려… 런던증시의 몰락 랭크뉴스 2025.07.04
51033 "담배 한 번도 안 폈는데 폐암이라고요? 왜요?"…바로 '이것' 때문이라는데 랭크뉴스 2025.07.04
51032 "美-이란 핵 회담, 다음 주 오슬로서 재개"… 대화 물꼬 다시 트나 랭크뉴스 2025.07.04
51031 유흥주점서 노래방 도우미 불러 라이브 방송한 서울시 공무원 랭크뉴스 2025.07.04
51030 [단독] 인천 의사가 평창에서 농사?… 정은경 남편 ‘농업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 랭크뉴스 2025.07.04
51029 ‘고열에 딸기혀’ 성홍열, 8년만에 유행… 지난달 환자 작년의 배 랭크뉴스 2025.07.04
51028 핀란드서 대낮 흉기난동에 여러명 부상 랭크뉴스 2025.07.04
51027 "이상민 자택서 거액 돈다발"... 특검, 출처·성격 규명하나 랭크뉴스 2025.07.04
51026 주말 37도 펄펄, 벌써 8월급 찜통…올여름 역대 최악 폭염 덮치나 랭크뉴스 2025.07.04
51025 근절 안되는 의료인들의 환자 의무기록 무단 열람 랭크뉴스 2025.07.04
51024 “신용카드 납부 왜 안 되나?”… 생명보험 카드납 7년째 4% 제자리 랭크뉴스 2025.07.04
51023 [사설] 李 “성장·도약이 최우선 과제”…실용적 시장주의로 실천해야 랭크뉴스 2025.07.04
51022 “태양광인 건 알았지만 정동영이 하는 줄 몰랐다” 랭크뉴스 2025.07.04
51021 "인간 학대 전조" vs "기회 줘야"…길고양이 학대범 채용 취소에 中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7.04
51020 증여세 납부하려고 지분 팔았다가… 이틀 간 시총 3200억원 날아간 실리콘투 랭크뉴스 2025.07.04
51019 벨라루스 대통령 "폴란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랭크뉴스 2025.07.0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