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JDZ 협정)에 대해 외교부는 오늘(22일) “일본으로부터 협정 관련 통보는 없었고, 일본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978년 6월 22일 발효돼 47년 동안 이어진 JDZ 협정은 유효기간 만료를 3년 앞둔 오늘(22일)부터 ‘3년 뒤 협정 종료’를 선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협정은 7광구 전체 및 인접한 제주 남쪽 해역을 공동개발구역(JDZ)으로 지정하고 양국이 함께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협정 종료 통보를 보류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현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협정 존속을 요구하는 데다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중요한 점과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 등을 고려해 즉각적인 종료 통보는 하지 않고 검토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JDZ 협정과 관련하여 협정 종료 상황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 부처 및 전문가 그룹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일측과도 다양한 레벨에서 지속 소통해 오는 등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에도 필요한 검토 및 조치를 적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도쿄에서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실무적 차원의 회의를 39년 만에 개최했지만, 구체적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페이스북 tuney.kr LeYN1·X(트위터) @yonhap_graphics]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72 ‘PBR 1배’ 수준 회복한 코스피… ‘이재명 랠리’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6.23
50871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코스피 반등은 결국 성장성의 문제” 랭크뉴스 2025.06.23
50870 조은석 내란특검팀, 오늘 尹재판 첫 참여…김용현 구속심문도 랭크뉴스 2025.06.23
50869 김학균 신영증권 “한국 주식에 기회가 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인터뷰] 랭크뉴스 2025.06.23
50868 [오늘의 날씨] 내륙 낮 최고 30도 안팎…제주는 밤부터 비 랭크뉴스 2025.06.23
50867 '해결사'냐 '전쟁광'이냐… 이란 대응에 달린 트럼프의 운명 랭크뉴스 2025.06.23
50866 李대통령, 중동 정세 악화에 나토 불참…한미정상회담은 과제로 랭크뉴스 2025.06.23
50865 "우리 아기 아프다냥"…아픈 새끼 살리려 직접 동물병원 찾은 길냥이 '뭉클' 랭크뉴스 2025.06.23
50864 "미끼로 쓴 B-2 폭격기 있었다"…이란 공습 '한밤 해머'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5.06.23
50863 팬데믹 끝났지만 일손 안 돌아왔다…호텔 현장 속앓이 랭크뉴스 2025.06.23
50862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美에 보복 나섰다 랭크뉴스 2025.06.23
50861 [美 이란 공격] 유엔 총장 "보복의 수렁에 빠져들 위험…외교가 승리해야" 랭크뉴스 2025.06.23
50860 "부모도 포기한 상태"…PC방서 초등생 괴롭힌 중학생들, 침 뱉고 라이터 위협 랭크뉴스 2025.06.23
50859 나토 정상회의 앞 GDP 5% 국방비 합의…스페인은 '면제' 주장 랭크뉴스 2025.06.23
50858 "100달러에 트럼프 얼굴 넣자"…쏟아지는 '트럼프 찬양 법안'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6.23
50857 머스크 "로보택시 오스틴서 오후 출시…요금 4.2달러 정액" 랭크뉴스 2025.06.23
50856 야당, ‘김민석 논란’ 꺼내자…이 대통령 “본인 해명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3
50855 백두산 생수 1조어치 팔았다…농심 “백산수 중국 공략 강화” 랭크뉴스 2025.06.23
50854 105분간 ‘오색 국수’ 놓고 격의 없는 대화···이 대통령 “최대한 자주 보자” 랭크뉴스 2025.06.23
50853 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 내일 재구속 기로···‘기소 정당성’ 반발 계속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