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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만 공군 기지에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미 공군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미국이 직접 타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언론도 자국 핵시설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이르나 통신과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포르도 핵시설이 위치한 곰 지역의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새벽 포르도 핵 시설이 공격 받았고 이에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스파한, 나탄즈의 핵시설도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파한 인근에서 방공포가 작동했으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에이피(AP) 통신 보도를 보면, 폭스뉴스의 진행자 숀 해니티가 폭격 이후인 이날 저녁 9시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6개의 ‘벙커 버스터’ 폭탄이 포르도 핵시설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400마일(약 640㎞) 떨어진 곳에서 미군 잠수함이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향해 30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덧붙였다.

포르도는 대표적인 이란의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설로 이곳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파한과 나탄즈도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곳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에 핵심적인 장소로 꼽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으로 이번 분쟁의 전개 과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날 이란 국영 티브이 진행자는 역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 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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