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 시설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관제 업무 담당자들이 조류 움직임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고,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방위각 시설을 활주로 끝에 설치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유족 측이 고소한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등을 포함해 모두 24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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